12일 유성구청 대강당에서 퇴임식 열릴 예정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오는 12일 유성구청장 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허태정 구청장은 재선 구청장으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허 청장은 지역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행복누리재단 설립․운영, 부채제로도시 달성, 교육사업 확대, 생활임금제 도입, 작은도서관 조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로컬푸드 선순환 체계구축 등 새로운 정책을 성공적으로 펼쳐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성구에 따르면 이러한 도전들은 유성구가 삶의 질 만족도 비수도권 1위, 지방자치 종합경쟁력 상승 전국 2위, 2018 전국 지방자치단체평가 자치구부문 종합 1위라는 대내외적인 평가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허태정 구청장은 “35만 유성구민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난 8년간 유성구청장 재임기간은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오는 12일 유성구청장직을 사퇴하고 13일 오전 대전시장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시민들과 소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허 청장은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을 거쳐 과학기술부장관 정책보좌관, 대덕연구개발특구 복지센터 소장을 지냈고 2010년 민선 5기 유성구청장으로 취임해 민선 6기 재선에 성공했다. 

한편, 퇴임식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간소하게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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