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전시청서 출마 기자 회견…심쿵 대전 비전 6개 공약 발표

▲ 7일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자유한국당 대전 유성을 당원 협위회 육동일 위원장은 출마 기자 회견을 열고 6·13 지방 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육 위원장은 대전 위기 해결사를 자처하며, 심쿵 대전을 비전으로 6개 공약을 발표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 유성을 당원 협위회 육동일 교수가 '대전 위기 해결사'를 자처하며, 6·13 지방 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7일 육 위원장은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출마 기자 회견을 열고 "자유 민주주의 체제 정통성을 지키는 동시에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지방 자치를 바르게 정립하기 위해 출마한다"고 대전시장 출마 결심을 밝혔다.

육 위원장은 이어 "민선 7기가 시작하는 올 7월 1일부터 대전시민 모두와 함께 힘찬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며 "그 변화의 중심에 새롭고, 깨끗하고, 능력있다고 자신하는 대전 위기 해결사 육동일이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선거 비전은 심장이 다시 뛰는 '심쿵 대전'으로 정했다.

비전 실현을 위해 육 위원장은 '대전 엑스포 2023을 유치해 대전시민이 다시 한번 하나되는 발전의 계기를 만들겠다'며 "대전 국립 현충원 일대를 미국 워싱턴 웰링턴 국립 공원처럼 교육·문화·관광·힐링 벨트로 만들어 대전 경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덕 연구 개발 특구와 과학 비즈니스 벨트를 정부 주도에서 지방 정부, 지역 대학과 지역 기업이 협력하는 지역 거버넌스 체제로 다시 정립하겠다"면서 "대전과 세종 통합시를 목표로 초광역 상생 전략을 실행하고, 대전 인근 지역과 상생 발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하철 2호선 건설과 유성 복합 터미널 문제는 임기 시작과 동시에 대전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해 시장 취임 90일 이내에 시민 동의를 받겠다"며 "원도심 재 창조 사업에 승부를 걸고, 시정의 시스템과 관행, 공직 문화를 혁신해 나갈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