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작 '사이를 잇다'...자연과 사람,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를 잇는다는 의미

▲ 세종시가 6일 발표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사이를 잇다' 조감도.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는 반곡동 66-6번지 일원(4-1생활권)에 들어서게 될 ‘세종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에서 ㈜디엔비건축사사무소의 ‘사이를 잇다’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이를 잇다’는 자연과 사람,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를 잇는다는 의미라는 것.

산과 하천 사이의 흐름을 연결하듯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벽을 허물고 자연, 시민, 다양한 문화가 서로 소통하고 공존하는 디자인 컨셉이다.

시는 이번 설계공모 심사에서 조망과 효율적인 접근성 확보, 자연환경 등을 고려한 친환경적인 계획을 적용하여 사업부지의 효율적인 활용방안 및 부지 북쪽으로 향후 조성될 광역복지센터 및 동쪽의 삼성천과의 연계성, 이용자의 편의증진 등을 고려하여 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사이를 잇다’는 심사에서 ▲무장애 공간계획 ▲자연과 도시의 소통공간을 조성하는 랜드마크적 공간활용 ▲이용자 동선과 기능배분을 통한 접근성 및 편의성 등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곽병창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균형적인 체육발전을 도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당선안을 토대로 기본·실시 설계를 실시하여 오는 10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0년 12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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