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진장군 동상참배…개인택시․장애인종합복지관․친환경 농업인 지도자 방문

▲ '더 듣겠습니다' 민생탐방을 22일부터 시작한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홍성 김좌진장군 생가를 방문하고 김좌진 장군의 손자이자 김두환 전국회의원의 아들인 김경민 광복회문화위원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22일 홍성군을 시작으로 충남도의 15개 시·군의 민생 탐방, ‘더 듣겠습니다’를 시작했다.

이날 양위원장은 첫 일정으로 홍성군 주요 인사와의 조찬을 통해 군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일정에는 김종문 충남도 운영위원장, 유병국, 오배근 충남도의원, 윤용관, 최선경 군의원과 김원진 전 홍성군의회의장, 박선경 홍성예산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서종필 전 민주당 충남도당 상임고문, 이남억 노인위원장, 황영란 충남도당 장애인위원장, 성윤아 여성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 축사 악취저감, 행정혁신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고갔다.

이어 김좌진 장군 동상 참배와 생가를 방문한 양승조 의원은 “애국열사의 뜻을 이어받아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충남도에서 먼저 시작하겠다”며 민생탐방의 첫 출발지를 홍성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히기도 하였다. 이 자리에는 김좌진 장군의 손자이자 김두환 전국회의원의 아들인 김경민 광복회문화위원장이 함께 했다.

다음으로 양 의원은 충남개인택시홍성군지부 조길상 지부장과의 면담을 통해 택시업계의 현안을 듣고 도정을 통한 지원책 등의 의견을 나누고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이동했다.

▲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22일 민생탐방 첫 방문지인 홍성군의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현황을 들은 양 의원은 “홍성군 등록장애인수가 2016년 기준 6,871명인데 타 시·군에 비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복지시설의 확장과 지원의 강화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시하는 도정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친환경 농업인 지도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으며 자리에는 정상진 홍성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 전량배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부회장, 주형로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회장 및 천안, 보령, 예산, 청양 등 충남도 대표 친환경농업 대표들이 참석해 우리나라 농업이 처한 위기와 친환경농산물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의원은 “친환경농산물의 유통망을 학교와 공공기관까지 확대하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며 우리나라 농업발전의 중심이 충남도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 민생탐방 마지막 일정으로 홍성군 문당리 환경마을에서 주민간담회를 가진 뒤 1박을 머물며 주민들의 정책제안과 의견들을 정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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