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복저수지 생태공원 조성, 159km 세종시계 둘레길 추진

▲ 손건배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이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시 환경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가 조치원읍・연서면 일원 36만6천㎡에 1,100억원을 투입하는 조치원 청춘공원을 올 하반기에 착공, 2020년에 완공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18일 시청 기자실에서 제180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환경녹지국의 올해 사업계획을 밝히며 조치원 청춘공원 조성계획 수립 및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올해 하반기 공사를 착수해 북부권을 대표하는 명품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부강면 부용리 등 읍면지역 생활권내 3개 도시공원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복저수지 일원에 1.95㎢규모로 자연환경을 특화한 야생초화원, 습지생태원, 습지식물원, 수변생태소공원, 수변길 등 5개 사업은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에 착공토록 하고, 2020년까지 계획된 사업도 공원계획 변경 등 제반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고복저수지 수질 및 수생태계 개선을 위해 1월 부터 시행한 낚시행위 금지 제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세종시는 또 세종시계를 잇는 둘레길 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청벽대교-하봉교차로(8.7km)구간과 고삿재-상조천교(13.1km) 등 시범구간 사업을 추진하고 나머지 10개 구간도 연차별 계획에 맞추어 조성한다.

특히 오봉산・운주산 둘레길(21.7km) 및 신도심 원형지 공원내 ‘무장애 산책로’ 조성을 추진해 시민의 여가시간 활용을 위한 휴식공간을 확충한다.

이외에도 시민 참여형 무궁화 시책과 내실 있는 무궁화 축제를 개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궁화 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손건배 환경녹지국장은 “조치원 청춘공원 조성을 위한 토지보상 및 사업계획 수립 등 제반 절차를 이행했으며, 읍면지역 주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공원 3개소를 조성했다” 며 “‘세종시계를 잇는 둘레길 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시범구간을 시작으로 12개구간, 159km의 둘레길을 계획대로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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