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건수․재산피해 늘고 인명피해 줄어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 소방본부(본부장 채수종)는 16일 지난해 발생한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화재건수 및 재산피해는 증가하고, 인명피해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화재발생 건수는 총316건으로 전년대비 16건이 증가했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전년 14명(사망2, 부상12)에서 10명(사망2, 부상8)으로 28.6%(전국 인명피해 7.7% 증가) 감소했다.

이는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인명구조를 최우선 과제로 실천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재산피해는 일부 대상의 대형 피해로 인해 40억2,800만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24억4,200만원(153.8%) 증가했다.

화재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198건(62.3%)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58건(18.4%) ▲기계적 요인 19건(6%) ▲방화 7건(2.2%) 순으로 나타났다.

소별로는 공장, 창고, 음식점, 판매시설 등 비주거시설(91건, 28.8%)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길영 대응예방과장은 “2017년 화재통계 분석 결과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한다”며 “올해도 신속·정확한 현장대응과 시기·대상별 맞춤형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해 세종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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