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 충남도의원으로 4선 도전 할 뜻 밝혀

▲ 조치연 충남도의회 부의장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자유한국당 소속이던 조치연(계룡) 충남도의회 부의장 16일 탈당을 선언했다.

조 부의장은 이날 계룡시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자유한국당 계룡시 당협은 그동안 왜곡된 사실을 진실인양 호도하며 당원 상호간은 물론 유권자들에게도 갈등을 조장하며 저를 배척해 왔다. 다가 올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 음해의 수위가 지나치다 판단되어 더 이상 제가 자유한국당에 남아 있을 이유와 명분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6년 한나라당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충남도의회 의원에 당선되었으며 시민들의 성원으로 3선 도의원에 당선되어 현재 충남도의회 부의장으로 도와 계룡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해왔다”고 말문을 연 뒤 “자유 민주주의 수호와 나라의 융성을 바라는 건전한 보수를 표방하며 자유한국당 당원으로 당의 강령에 충실해 왔다”고 강조했다.

▲ 조치연 충남도의회 부의장이 탈당선언 전날인 15일 동료 의원들에게 보내 문자 메시지
하지만 그는 “자유한국당 계룡시 당협은 그동안 왜곡된 사실을 진실인양 호도하며 당원 상호간은 물론 유권자들에게도 갈등을 조장하며 저를 배척해 왔다”라며 “다가 올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 음해의 수위가 지나치다 판단되어 더 이상 제가 자유한국당에 남아 있을 이유와 명분을 잃었다”고 탈당의 이유를 밝혔다.

조 부의장은 그러나 자유한국당을 떠나 타당에 입당한다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6.13 지방선거에 다시 나설 뜻을 피력했다.

그는 “2020년 계룡시 軍 문화 엑스포, 계룡논산 국방산업단지 개발지원사업 유치와 인구 7만 자족도시 건설, 645지방도로 개설 등 계룡시 역점 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성공을 위해 6.13지방선거에 다시 충남도의원에 출마 하고자 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조 부의장은 전날 자유한국당 소속 도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탈당의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 메시지에는 당내 갈등과 지역내 문제등에 대해 비판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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