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20주년 기념 19일~3월11일…70년대 미술 상황 시대적 풍경 감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립 미술관이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이달 19일부터 올 3월 11일까지 미술관 1~4전시실에서 대전 미술 아카이브전인 '대전 현대 미술의 태동-시대 정신'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전과 실험 정신으로 대전 현대 미술의 전개와 발전을 주도했던 19751225, 르뽀 동인회, 대전'78세대, 금강 자연 미술제 등 4개 그룹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다.

지역 미술의 자생력을 갖추기 시작한 전환점인 1970년대 평면, 입체, 설치 미술, 퍼포먼스를 포괄하는 다양한 작업을 리플렛, 사진, 활동자료, 인터뷰, 현장 재현을 통해 선보인다.

또 제 4 전시실에서는 추상 미술과 개념 미술이 본격화하는 1970년대 이후의 작품을 선별한 소장품전이 열린다.

한국 고유의 미적 정서를 평면에 표현하기 위한 단색조의 회화 작품과 기존 가치에 도전하는 실험적 작품을 통해 1970년대 미술 상황의 시대적 풍경을 감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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