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전담 조직 신설‧강화, 아동친화예산서 등 인프라 구축에 나서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유성구가 아동친화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고 아동친화도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유성구는 2015년 12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총집중한 결과, 지난해 대전․충남 기초 지자체는 최초, 전국으로는 15번째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그동안의 사업 추진 결과를 동력으로 삼아 올해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한 유성이라는 비전 아래, 아동의 사회적 활동을 확산시키고 아동친화도시 인프라 확충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우선 ▴어린이‧청소년 구정참여단 운영 ▴정책창안대회 개최 ▴아동권리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책을 펴는 한편,▴아동친화예산서 제작 ▴아동전담 조직 신설 및 강화 ▴아동권리 옹호관 운영 ▴권역별 유아숲 체험원 조성으로 탄탄한 아동친화도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지난해가 아동친화도시 인증으로 매우 영광스러운 해였다면, 올해는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사업과 인프라 확충으로 본격적인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해야 할 시기”라며, “중부권 최고의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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