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국회의원 이장우.박범계 대전시장 불출마 선언...각정당 대전시장 후보군 정리 수순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2018년 새해에 들어서면서 6.13 지방선거 대전시장 후보군이 빠르게 압축되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자천타천으로 유력 대전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어 왔던 지역 국회의원들이 지방선거 불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각 정당의 대전시장 후보군이 압축되어가는 모습이다.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이어 11일 민주당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박범계 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불출마로 입장을 정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상민 의원과 허태정 청장의 당내 각축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의원과 허 청장의 경우 구청장 선거를 둘러싼 ‘정치적 함수’를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경쟁 끝 타협을 이루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자유한국당의 경우 이장우 의원 불출마 선언으로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박태우 한국 외국어대학교 초빙교수  육동일 충남대 교수, 정용기 국회의원이 활동영역을 넓혀가면서 지역여론을 살피고 있는 모습이다.

통합열차를 타고 있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한현택 동구청장과 남충희 바른정당 대전시당위원장 후보군으로 점쳐지고 있다.

정의당은 김윤기 대전시당위원장과 한창민 부대표가 대전시장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이 같이 각정당의 대전시장 후보군이 압축되어 가면서 유성지역이 대전 2018 지방선거 가장 뜨거운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성지역은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대전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이 집중되면서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과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서 자유한국당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육동일 교수가 당협위원장 공모를 하면서 시장후보군이 몰리는 형상으로 뜨거운 지역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