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보호 및 재해 최소화·지속가능한 산림 경영 등 목표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는 산림 자원 보호·육성, 쾌적한 녹색 생활공간 확충 등 올해 산림녹지 사업에 모두 1702억 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산림 보호 및 산림 재해 최소화,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 임산물 생산·소득 증대, 산림 휴양·문화 인프라 확충 등을 올해 산림녹지 사업 목표로 설정했다.

주요 사업 및 투입 예산을 보면, △산불 감시·진화 인력 확보, 진화 시설·장비 확충 31종에 172억 원을 투자한다.

또 △지속적인 산림 병해충 방제 32종에는 62억 원을 △산사태 취약 지역 중심의 사방 사업 13종에는 109억 원 투입, 산림 재해 예방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한 조림(2645㏊) 사업에 215억 원 △숲 가꾸기 사업 5종 269억 원 △청정 임산물 이용 증진 사업 33종에 325억 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자연휴양림 보완 12개소 73억 원 △휴양과 치유를 위한 치유의 숲 4개소 38억 원 △산림공원 등 도시 숲 7종 65억 원 △3개 도립공원 편익·안전시설 설치 사업에 10억 원을 들인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천안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30억 원 △걷는 길 관리·운영 5억 원 △산림휴양치유마을 조성에는 1억 원 등을 투입키로 했다.

산림레포츠단지는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태조산공원 내에 오는 2020년까지 산악승마장과 짚라인, 산악마라톤, 산악자전거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걷는 길 관리·운영은 도내 곳곳에 분산된 걷는 길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 대상 걷는 길은 총 32개다.

산림휴양치유마을 조성 사업은 산림 경관이 우수한 산촌 마을에 산림 자원을 활용한 체험과 생산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양 칠갑산 산꽃마을이 사업 대상이다.

최영규 도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산림녹지 사업 투입 예산은 산림 자원의 가치 제고와 휴양·치유 등 산림 복지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계획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각종 지원 사업 발굴과 육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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