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2월 매각 공고 예정…상가 매각으로 88억 재원 조달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오류동 공공 임대 주택 사업비 조달 위해 이 곳의 판매 시설을 매각하기로 했다.

8일 대전시는 취약 계층과 영세 서민 주거 안정 도모를 위해 건립 중인 오류동 공공 임대 주택 사업비를 조달하기 위해 판매 시설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류동 공공 임대 주택 규모는 임대 주택 215가구, 판매 시설 25호로 지하 3층, 지상 17층으로 사업비는 국비 137억 1500만원과 시비 24억 2000만원, 판매 시설인 상가 분양 88억 4200만원 등 모두 249억 7700만원에 이른다.

상가를 매각하지 않을 경우 시비가 100억원을 넘어 부담이 되고, 당초 재원 조달 계획에 상가 매각이 포함돼 있어 이번에 매각하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 같은 시의 계획에 따라 올 1~2월 판매 시설 매각 공고 후 4~5월 입주자를 모집해 7월에 완공하고, 8월에 입주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2016년 입주를 시작한 성남동과 지난 해 완공된 인동 공공 임대 주택의 경우 판매 시설이 아에 없다.

이 두 곳의 규모는 성남동 99가구와 인동 244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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