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관광객 설문조사…서산시 98점으로 3년 연속 최우수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 내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서비스에 대한 방문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지난 10~11월 여론조사 전문 업체에 의뢰해 ‘2017년 문화관광해설사 해설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만족지수가 95.4점으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도내 문화관광해설사들은 △전문지식 보유(96.5) △친절한 서비스 태도(96.7) △능숙한 해설분위기 조성(95.5) △단정하고 깔끔한 복장(97.0) 등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군별로는 서산시가 종합만족도 98.0점으로, 3년 연속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예산군(96.9), 부여(96.5), 태안(96.0), 논산(95.9)등의 순으로 관광만족도가 높았다.

이처럼 해설서비스 만족도가 높았던 것은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입힌 해설기법 개발 및 해설사들의 마인드 제고를 위한 교육, 해설시연 경연대회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도가 해설사 처우개선을 위해 해설활동비를 기준액 4만 원에서 5만 원으로 높인 것도 만족도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개선요구 사항으로는 △방문지의 역사적 배경(22.0%) △주변관광지 및 축제소개(18.9%) △지역특산물소개 (15.3%) 등이 꼽혀 문화 관광과 지역 정보를 연계하는 안내 서비스가 보다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도 △다양한 정보 미제공(24.4%) △홍보물해설관련 자료 미제공(10.9%) △눈높이에 맞지 않는 해설(4.0%)등에 대해서도 노력을 주문했다.

설기호 도 관광마케팅과장은 “문화관광해설사는 충남관광의 품격을 높이고 건전한 관광문화 정착을 위한 역할을 묵묵히 해오고 있다”며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해설기법 교육과 자기학습을 강화해 더욱 깊이 있고 흥미로운 문화관광 해설서비스를 제공해 충남을 찾는 관광객 기대에 부응해 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해설서비스를 받은 관광객중 450명을 표본 추출해 3개 분야 31개 항목에 대해 인터뷰방식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