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유성구청소년수련관 상상프로젝트 팀의 영상제작물이 지난 5일 제19회 대전독립영화제에서 청소년 부문 관객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상상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상상하는 꿈을 다 체험해보는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청소년 웹드라마 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대전문화재단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공모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한 상상프로젝트는 매주 토요일 청소년들이 수련관에 모여 영화 및 드라마의 이론 강의부터 실제 제작까지 총 30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상상프로젝트에 참여한 황준혁 군(지족고 2)은 “상상프로젝트를 통해 장래희망인 배우 역할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었고, 영화나 드라마를 제작할 때 배우는 물론 연출, 스태프까지 모두 협력해야 좋은 작품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청소년 부문에 출품된 총 77편의 작품 가운데 25편의 본선작품이 선정되었고, 최종 6작품에 본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그 가운데 관객상을 수상한 ‘리턴-이번생은 민폐’는 청소년들이 무의식적으로 타인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결여된 언행을 일삼는 측면을 판타지적이고 옴니버스적인 이야기를 통해 성찰하고 있다.

이영길 교육과학과장은 “청소년수련관에는 청소년들이 해보고 싶은 창의적인 활동과 진로체험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유성구 청소년정책브랜드 ‘꿈다(多)해봄’처럼 청소년들이 다양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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