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유성구 대강당에서 6일 어려운 이웃 61가구의 소원을 배달하는 특별하고 의미 있는 산타발대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유성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행복네트워크, 행복누리재단이 공동주관 했다.

 산타발대식은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에서 소원이 선정된 가구에 산타가 방문하여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로, 이를 위해 주관단체에서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 일일찻집 등으로 총 40,200천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올해는 예상보다 많은 기금이 마련됨에 따라 사연접수와 심사를 통해 당초 목표였던 35가구보다 26가구가 많은 61가구를 소원가구로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의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행복네트워크 회원, 기부자, 복지시설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하고, 허태정 유성구청장을 비롯한 60명의 후원자가 산타로 변신해 20가구에 직접 소원선물을 전달했으며, 2차로 나머지 41가구의 소원도 이어서 전달될 계획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에 마음을 모아주신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산타가 전하는 작은 기적이 더 많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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