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수도본부 공모전 결과 발표…경량 물병과 비 접착식 레이블 사용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수돗물 It's 水 의 PET병 디자인이 내년에 바뀐다.

17일 대전시 상수도 사업 본부는 올 9월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한 It's 水 병입 수돗물 PET병 디자인 공모전 심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심사 결과 근원(根源)을 주제로 나뭇잎으로 대청호의 깨끗함을 표현한 대전 과학 기술 대학교 박준완 외 3명이 대상(사진) 수상작으로 채택됐다. 

또 대전 엑스포 다리를 표현한 금상과 은상 각 1명, 물의 파동을 담아낸 작품이 동상에 선정됐다.

상수도 사업 본부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 디자인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친 환경적 경량 물병과 비 접착식 레이블로 기존 PET병을 변경해 자원 순환 사회를 위한 폐기물 정책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내년년 It's 水 PET병 디자인을 변경하기 위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진행됐다.

문턱을 낮춘 쉬운 공모전을 표방해 고등학생부터 주부까지 많은 시민이 참여해 모두 81건의 기발하고 참신한 병 디자인이 다양하게 접수됐다.

교수, 시민, 병 제작자 등으로 이뤄진 심사 위원진이 온라인 사전 심사와 2차에 걸친 집합 심사 등을 통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우수작으로 채택된 작품의 시상은 다음 달 말 진행 예정으로, 상장과 시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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