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자체 인원조정 통한 학과 신설 검토 등 수산인력 양성 위한 노력 당부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6일 충남도립대학교 및 충남개발공사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산학과 신설과 우수한 교수 요원 확보, 효율적인 도서관 운영 등을 질의했다.
유익환 위원(태안1, 사진)은 “그간 수차례 수산분야의 인력양성을 위해 도립대에 수산학과 신설을 요구했으나 제대로 진행된 것이 없다”며 “학교 내 자체적으로 인원조정을 통한 학과 신설 검토 등 현실적인 대안을 만들어 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초·중·고에서는 인성교육을 의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대학에서도 인성교육을 확대해 운영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공휘 위원(천안8)은 “대학운영위원회가 4년 동안 단 한차례만 개최됐다”며 “도립학교의 전임교원이 32명인데, 타 공립대에 비해서 너무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김종문 위원(천안4)은 “평생교육학점제 운영이 거의 유명무실 한데, 계획과정에서 세심하게 신경 써야 된다”며 “프로그램 개선 및 홍보에 더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김종필 위원(서산2)은 “주말 도서관 열람시간을 평일처럼 23시까지 운영하는 것이 학생들 면학분위기 조성 및 지역주민 편의제공에 더 부합된다”며 “대학발전위원회 구성을 보면 외부위원 9명 대부분이 교수인데, 진정한 대학발전을 위해서는 현장전문가를 더 보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동욱 위원장(천안2)은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진행할 때 충남연구원, 테크노파크 등 충남의 좋은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도립대에서도 시설아동에 대한 학교 차원의 지원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