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객실 수 증설 등 요구…세부 개발 계획 시행 지침 고시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용산동 관광 휴양 시설 용지에 들어설 현대 아웃렛이 대전시의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15일 시는 이달 14일 시청 중 회의실에서 도시 계획 건축 공동 심의 위원회를 개최하고, 대덕 테크노 밸리 용산동 관광 휴양 시설 용지 세부 개발 계획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서는 사업자 계획 가운데 호텔 객실 수 증설, 관평 천변 정비와 녹지 공간 확충 등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계획을 통과시켰다.

이번 심의 통과로 세부 개발 계획의 큰 틀이 결정돼 심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보완해 세부 개발 계획 시행 지침으로 고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건축 계획과 교통 영향 평가 등의 통합 심의와 유성구의 건축 인허가 등의 행정 절차가 남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달 13일 1차 심의에서는 호텔, 컨벤션, 판매 시설 등의 복합 개발 필요성과 대규모 투자 사업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대전 이미지 높이기 등 긍정적 파급 효과를 예상했다.

그러나 시민 편의 향상과 대전의 명품 복합 공간으로 조성되도록 건축물 위치와 디자인 조정, 주차 접근성 향상 등 기능적 측면에서 보완하도록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사업 시행자인 (주)현대백화점에서 보완 의견을 대부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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