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철 총장-슈밥 의장 면담…4차 산업 혁명 특별시 대전에도 관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KAIST와 세계 경제 포럼(WEF)이 내년 4월 공동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KAIST에 따르면 이달 11일과 12일 두바이에서 열린 WEF 주관 글로벌 미래 협의회 2017에 참가한 KAIST 신성철 총장이 WEF측의 요청으로 회의 개최 기간 중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의장과 단독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클라우스 슈밥 의장은 지난 달 한국에서 WEF와 KAIST가 공동으로 개최한 '4차 산업 혁명: 일자리 미래와 포용 성장' 라운드 테이블 회의 결과에 만족을 표시했고, 후속 행사로 내년 4월 중 자신이 한국을 방문해 두 기관이 공동으로 포럼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 슈밥 의장은 세계 최고의 5G 이동 통신 기술, 반도체 메모리 기술 등을 갖춘 한국이 4차 산업 혁명을 가장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국가라고 기대감을 표시하면서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4차 산업 혁명 특별시에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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