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사회에서 결정…침체 시티즌 중장기 마스터 플랜 적임자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프로 축구 대전 시티즌이 1일 이사회를 열고, 용인 축구 센터 김호 총 감독을 대표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대표 이사는 2007년 7월 대전 시티즌 제4대 감독으로 취임해 플레이 오프 진출을 이뤘고, 국내 감독 최초로 K-리그 200승을 달성하는 등 대전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2008년 7월에 명예 대전 시민증을 받았다.

김 대표 이사 선임은 장기 침체에 빠진 대전 시티즌의 도약을 위해 비 전문가 보다는 프로 스포츠에 이해가 있는 전문 경영인을 선임해야 한다는 구단주 의중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당장 성적을 개선하기 보다는 구단 운영의 전권을 부여 받아 시티즌의 도약을 위한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꾸릴 수 있는 적임자를 물색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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