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주요 공약사업, 현재 국정과제로 선정 추진해야"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양승조 의원(충남 천안 병)이 대전어린이재활병원을 조속히 건립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양승조 의원은 12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장애 아동들도 우리나라에서는 어이 재활병원이 1곳 밖에 존재하지 않아서, 권역재활의료기관에서 성인들과 함께 재활치료를 받는 형편이라고 지적하고 조속히 어린이 재활병원을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승조 의원에 따르면 2016년 연구용역결과 재활치료 필요 추정 장애아동은 2만1천여명인데, 이 중 75%인 1만6천여명의 어린이들만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5천여명의 장애 아동들이 재활치료를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말 기준 18세 미만 장애아동 수는 전국 9만여명이고, 대전시 2,582명이다.

양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지난 대선 공약에서 어린이 재활병원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셨고, 현재 국정과제로도 선정된 상태 아니겠느냐”며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촉구했다.

이어 “복지부 자료를 보면 이렇게 상황이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2019년부터 확충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지적하고 “더욱 빨리 권역별 어린이 재활병원 확충을 복지부가 추진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대전 방문 시 대전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약속을 3차례나 하셨고, 국정과제에도 어린이 재활병원 중 유일하게 지역이 언급 된 곳은 대전 뿐”이라며 “대전어린이집 재활병원의 설립이 그 어느 곳에 비하여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생각 한다”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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