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34명 추가 채용…화재·구조·구급 분야 309명 연차 충원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소방이 현장 활동 인력을 위주로 채용을 늘리기로 했다.

11일 대전시는 올 상반기 재난 현장 활동 강화를 위해 화재·구조·구급 분야의 부족한 소방 인력을 90명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34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충원하는 인력 외에도 구급차 3명 탑승을 위한 부족 인인과 구조·화재 진압 등 현장 부족 인력 189명, 소방 특별 조사와 소방 안전 교육을 우한 전문 인력 120명을 연차적으로 충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현재 대전 소방이 운용 중인 구급차는 운전직 1명과 응급 구조사 1명 등 2명이 탑승한다. 여기에 응급 구조사를 1명 더 늘려 모두 3명이 탑승하도록 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심폐 소생술과 응급 분만, 중증 외상 환자 응급 처치 등 긴근 상황 때 현장과 구급차 안에서 응급 처치를 위해 응급 구조사가 2명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보다 전문 구급 대원이 1명 더 탑승하게 되면 사고 현장에서 전문 응급 조치가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중증 응급 환자의 소생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조 분야의 인원 충원으로 시민의 다양한 119 구조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교통·수난·산악 사고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시민 안전 확보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 펌프차의 경우도 현재 운전 1명, 진압 1~3명으로 운영 중이던 것을 진압 2~3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으로, 출동 비율이 높은 안전 센터와 부족 인력이 많은 소방서에 인력을 우선 배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소방 특별 조사 대상 증가와 다양한 체험 공간 부족에 따른 소방 안전 체험 인원 수용 한계를 소방 특별 조사 요원과 소방 안전 전문 인력을 채용해 해소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