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의 업무부담 줄이고, 책무성 강화, 제도ㆍ시스템 개선 강화할 것”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2017년도 상반기 종합감사를 받은 학교와 지역교육청 및 직속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감사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7%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 상반기 종합감사를 수감한 76개 기관의 소속 직원 340명을 대상으로 감사 방향과 처분, 수감자료 양식, 감사공무원의 친절도와 전문성, 경청과 소통 등 9개 항목에 대해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87%였다.

조사결과 감사담당 공무원이 감사업무를 친절하고 공정하게 수행했는가와 감사를 통해서 책무성 제고와 업무 수행 능력에 도움이 되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각각 81%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감사 요구 자료의 수준과 양, 지적 위주의 감사 등에 대해서는 각각 55%와 77%로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향후 요구 자료의 양을 줄이고 자료 작성을 쉽게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교육청 강성구 감사관은 “충남도교육청은 배려와 존중의 감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결과 ‘경청과 소통’ 만족도는 높게 평가되었으나, 자료요구의 적정성 등 수감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다소 낮게 평가돼 개선할 부분이 있다”며 “앞으로 지적위주의 감사는 지양하고 책무성 강화와 제도ㆍ시스템 개선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감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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