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서비스 제공…독립운동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은 12일 독립운동사 연구를 집대성한 ‘한독립운동 인명사전’을 국민들에게 널리 보급하고 홍보하기 위해 인터넷 포털 카카오와 독립기념관 제1회의실에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에서는 2015년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한국독립운동 인명사전’ 편찬사업을 시작해 10개년 계획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인명사전 편찬은 총 16,000명의 독립 운동가들의 삶과 활동을 정리해 2024년까지 40권의 책자로 발간된다. 또한 독립 운동가를 선양하기 위해 책자발간에 앞서 독립운동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웹사전’을 개발하여 2019년 3월 1일 대국민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독립기념관과 카카오의 업무협약은 대국민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것으로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 3월 대한민국장과 대통령장을 비롯해 서훈을 받은 독립유공자 가운데 1천명의 인명사전을 공개하고 2024년지 총 16,000명에 달하는 독립 운동가를 집대성하고 소개함으로써 애국선열의 독립투쟁을 선양하고 인터넷 포털을 통해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독립기념관은 포털 DAUM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서비스하는 카카오(대표 임지훈)와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웹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서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의 내용을 충실히 구성하여 콘텐츠를 제공하고, 카카오는 한국독립운동사전을 널리 보급하기 위한 편리하고 효율적인 웹사전을 구축해 국민들에게 서비스한다.

국독립운동인명사전 ‘웹사전’ 개발과 대국민 서비스는 인터넷상에서 독립운동가의 생애와 활동상에 대해 널리 알리고, 향후 서훈될 독립유공자들의 공적사항과 독립투쟁에 대해 바로 탑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금년 현충일 추념사 등에서 “독립운동가를 한 분이라도 더 찾아내고 기억하며 기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사업과 웹사전 보급은 독립 운동가를 발굴하고 선양하겠다는 정부의 취지에도 적극 부합하는 사업이다.

향후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에서는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뿐 아니라 기 발간되었던 한국독립운동사사전(운동‧단체편)을 웹사전 서비스함으로써, 독립운동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독립운동 연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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