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신청·접수…청년에게 권하고 싶은 책 20권 이상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원도심 청년 거점 공간으로 조성한 청춘 다락이 이달 27일 문을 열기에 앞서 1층 공간에 조성하는 공유 서가의 주인을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춘 다락 공유 서가의 주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시민은 청년에게 권해 주고 싶은 책 20권 이상을 직접 방문 또는 택배로 대전 동구 선화로 196번길 48로 보내야 한다.

청춘 다락 운영 주체인 사회적 자본 지원 센터는 책을 받으면 주인의 이름과 스토리 컨텐츠를 부착해 6개월 동안 공유 서가에 전시한다.

6개월이 지나면 공유 서가의 책을 가져가거나, 다른 책으로 교환해 지속적으로 공유 서가의 주인이 될 수 있다.

또 시민이 원할 경우 책 을 기증할 수 있으며, 가급적 청년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을 중심으로 청년, 마을, 도시를 주제로 하는 책을 선호한다.

청춘 다락 공유 서가에서는 자유롭게 책을 선택해 읽을 수 있지만, 운영 여건에 따라 대출은 불가하다.

이달 문을 열 청춘 다락은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로 각 층은 약 330㎡ 규모다.

1층은 청년·예술가·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 공간으로 작은 미술관, 카페와 공유 서가로 구성했다.

2층은 청춘 다락 운영 주체인 사회적 자본 지원 센터가 입주하고, 3층은 청년 협업 공간으로 청년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과 공모 심사를 거쳐 선정된 13개 청년 단체가 입주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사회적 자본 지원 센터에 따르면 청년 다락 1층을 공유 서가로 조성하는 것은 청년 공간을 만드는 과정에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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