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충남연합회, 18일 천안서 쌀의 날 캠페인 행사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생활개선충남도연합회가 18일 천안 아라리오 광장에서 쌀의 날을 맞아 농업과 농촌 가치 확산을 위해 소비자 2500여 명에게 쌀떡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쌀의 날은 쌀 미(米)자를 풀어서 쓸 경우 八·十·八이 된다는 의미로, 쌀을 생산하는데 여든 여덟 번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8월 18일을 쌀의 날로 지정하고, 쌀 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제고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생활개선충남도연합회가 주관해 열린 쌀떡 나눔 행사에서는 우리 쌀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로 젊은 층의 소비문화 확산을 유도하고 우리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

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 정숙희 회장은 “아침밥을 거르는 직장인과 소비자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선물해서 기쁘다”며 “농업의 근간인 우리 쌀의 가치 확산을 위해 생활개선회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자원식품과 김창희 지도사는 “쌀의 날을 맞이하여 마련한 작은 행사가 우리 쌀 소비촉진의 범국민적 호응을 일으킬 수 있는 도화선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쌀 가치 홍보에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해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15년 기준 62.9㎏으로 쌀 소비량이 가장 많았던 1970년 136.4㎏의 절반(46.1%)에도 못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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