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회서 토론회 개최…대전이 미래 국가 경쟁력에 앞장 핵심

▲ 16일 대전시는 국회 의원 회관 대 회의실에서 4차 산업 혁명 특별시 대전 비전 보고와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를 위한 4개 전략과 24개 실행 과제를 발표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제4차 산업 혁명 특별시 대전 육성을 위한 4대 전략 24개 과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 혁명을 조기에 가시화하고,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16일 시는 국회 의원 회관 대 회의실에서 4차 산업 혁명 특별시 대전 비전 보고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권선택 대전시장은 비전 발표에서 "4차 산업 혁명을 어떤 과제로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할 것인지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기다"고 밝혔다.

그 구체적인 실현을 위한 목표와 전략이 제시됐다.

4차 산업 혁명 특별시 대전 육성을 위한 4대 전략으로는 대덕 특구 등 대전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술 융합의 다양한 혁신 생태계 조성, 국정과의 연계성과 지역 산업 확정을 위한 미래형 신 산업 육성, 신 산업의 성장과 기술 지원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는 건실한 지원 인프라 구축, 신 기술과 미래 산업을 실증화하는 시범 단지 조성으로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전국에 확산 등이 있다.

전락별로 6개 과제씩 모두 24개 과제로 4차 산업 혁명 특별시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타트 업 타운 조성, 기술 융합 네트워크 구축, 4차 산업 혁명 국제 행사 개최, 인공 지능(AI) 맞춤형 인재 양성 시스템, 스마트 지방 행정 시스템 4.0, 4차 산업 혁명 기업 지원 펀드 조성 등이 담겼다.

미래형 신 산업 육성에는 바이오 의약 산업 허브 구축, 국방 ICT 첨단 산업 육성, 특수 영상과 융복합 콘텐츠 산업 조성, 사물 인터넷(IoT) 기반 첨단 센서 산업 육성, IoE 기반 신 재생 에너지 거래 산업 기반 강화 등이 과제에 포함됐다.

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대덕 특구 융합 공동 연구 활성화, 연구소 기업 종합 지원 센터 건립, 중소 기업 스마트 제조 혁신 센터 건립, 빅 데이터&클라우딩 컴퓨터 융합 센터 구축, AI 특화 SW 산업 융합 캠퍼스 조성, 4차 산업 혁명 전용 국가 산업 단지 조성 등을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실증화 구현 전략에는 신 기술 테스트 베드 융·복합 콤플렉스 조성, 친 환경 에너지 제로 시티 시범 도시 조성, 4차 산업 혁명 체험·전시관 운영, IoT 기반 스마트 빌리지 조성, 스마트 스트리트 조성, 메이커 문화 플랫폼 조성 등이 있다.

4차 산업 혁명 특별시 4대 전략과 24개 과제는 4차 산업 추진 위원회를 컨트롤 타워로 한다. 더불어 기획 평가 정책 위원회와 사업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민간의 관심과 주도적 참여가 4차 산업 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갈 각 분야별 롤 플레이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따라서 24개 과제별 사업단 구성 때 사업과 관련한 민간이 대표를 맡고, 나머지는 이를 지원 협조하는 체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그 계획이 구체적이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위 참여 인사는 지역 외 전문가 참여에 비중을 두기로 했다.

대전이 대한민국 4차 산업 혁명과 나갈 방향,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 국가 경쟁력에 앞장서겠다는 것이 이날 비전 보고와 토론회의 핵심이며,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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