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덕구 대화동은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 대상자에게 집수리 지원사업 “두꺼비 프로젝트!!, 헌집 줄게 새집 다오.”를 통해 방충망을 지원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전수조사한 대화동은 직원 직접 가정방문을 실시해 폭염에도 불구하고 문을 닫고 사시는 많은 어르신들을 발견하게 됐고, 대상자들을 상담한 결과, 쥐와 벌레들이 들어올까 무서워 문을 열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게 됐다.

이에 후원자를 수소문한 결과, 평소 저소득층 이웃돕기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최익수)에서 동참하기로 결정하여 100만원 후원금을 지원 받아 총 10세대에 방충망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방충망 지원을 받게 된 어르신은 “그동안 살았던 헌 집이 새 집이 된 것 같다”며 “이제는 쥐나 벌레 걱정 없이 마음 놓고 문을 열어놓고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하다” 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우광식 동장은 “오랜 기간 동안 노후 된 주거 환경에 거주하시는 저소득층 세대에 지속적으로 가정방문을 실시하여 개선 가능한 부분들을 지원하고, 복지만두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상시 연계해서 대상자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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