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상식 후 시민 공개…마스코트에 김태호 씨 최우수

▲ 대전시의 트램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홍욱 씨의 'D′TRAM'.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홍욱 씨가 대전시의 트램 차량 디자인 공모전에 출품한 'D′TRAM'이 대상에 선정됐다.

10일 대전시는 대전의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할 트램 차량의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하고, 대학 교수와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대상에는 홍욱 씨의 'D′TRAM'이 선정됐고, 금상에는 김승겸 씨가 출품한 'FUTURE 2025', 은상에는 이선재 씨가 출품한 'CUBE', 동상에는 홍익대학교 학생인 이석운 씨가 출품한 'By TRAM'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 작품은 부드럽고 풍성한 유선형의 형태와 태양 전지 이용 등 친환경적이고 첨단 과학 도시를 잘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날 시청 5층 대 회의실에서 우수 작품 시상식을 개최하고, 시청 로비에 이를 전시해 시민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원, 금상 500만원, 은상 300만원, 동상 2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시는 같은 날 시민 생활 속에 녹아들 수 있는 친근한 이미지의 트램을 만들기 위해 개최한 대전 트램 홍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의 시상식도 함께 개최했다.

대전 트램의 마스코트로 선정된 캐릭터 분야 최우수 작품은 서울에 거주하는 김태호 씨가 출품한 'TRAMY & TRO'가 선정됐다.

최우수에 선정된 이 작품은 트램을 형상화한 로봇 형태로 귀엽고 발랄하며, 용감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시민 안전과 행복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슈퍼 히어로의 의미를 담았고, 4차 산업 특별 도시의 이미지에도 부합한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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