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도내 19세 이상 성인 1만 3414명 대상 224개 문항 면접조사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가 지역 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시행에 필요한 건강통계를 확보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17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보건 사업 기획·시행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각 시·도의 실정에 맞는 지역 선택 문항을 추가해 진행한다.

조사는 권역별로 도내 보건소와 충남대학교와 순천향대학교가 협력해 진행되며 대상은 표본가구로 선정된 도내 19세 이상 성인 1만 3414명이다.

선정 가구에는 사전에 우편을 통해 선정통지서를 전달한 뒤 조사원이 표본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조사 내용은 흡연과 음주, 안전의식, 운동 및 신체 활동, 만성질환별 이환 등 18개 영역 201개 문항이며, 지역선택 문항은 7개 영역 23개 문항이다.

지역선택 문항은 지역사회 내 운동 프로그램 참여 여부, 운동장소, 우울감 원인, 정신건강증진센터 인지 여부 등 도내 지역특성 및 지역주민 건강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문항이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넷 홈페이지(http://www.chungnam.go.kr) 배너광장에서 확인하거나, 관할 지역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건강 정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정확한 결과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정된 모든 조사대상자가 지역의 대표라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조사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실시된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도내 성인의 주요 건강행태 중 남성 현재흡연율은 41.3%로 감소, 고위험음주율은 19.5%로 정체, 걷기 실천율은 38.4%로 감소, 비만율은 2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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