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영루, 쇼핑몰 개편 등 온라인 마케팅 본격 추진

▲ 태성이엔에프(대표 전용하)의 만두 브랜드 '취영루'는 26일 공식 홈페이지와 자사 쇼핑몰을 전면 개편하는 등 대규모 온라인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70년 전통의 만두명가 '취영루'가 대규모 온라인 마케팅을 펼치며 국내 메이저 만두업체로 재진입을 서둘러 만두업계 판도재편이 예상된다.

태성이엔에프(대표 전용하)의 만두 브랜드 '취영루'는 이달초 주력제품인 '취영루 만두 신제품 10종'을 출시한데 이어, 공식 홈페이지와 자사 쇼핑몰을 전면 개편하는 등 온라인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취영루는 인터넷 방문자들이 고급스런 취영루 만두의 브랜드가치를 느낄 수 있게 홈페이지 구성과 내용을 전면 개편한 '취영루 2017' 홈페이지를 공식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또 고품격 취영루 만두를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인터넷쇼핑몰 '취영루몰'도 회사 홈페이지내에 함께 오픈됐다.

이와함께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과 소셜마켓 판매를 전담할 전문유통 채널도 확정돼, 연간 3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터넷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도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다.

취영루는 우선 유명 파워블로거와 SNS를 통해 대규모 공개 만두 체험단을 모집해 취영루 만두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해 보고, 취영루 만두만의 탁월한 맛과 식감, 영양을 소비자의 입을 통해 전달하는 '소셜 공감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통하여 참여자들의 다양한 가족건강식 만두요리 레시피를 선보일 예정이다.

'취영루'는 지난 2006년 국내 만두시장 11.5%, 물만두 시장 28%를 차지해 CJ제일제당과 동원에프앤비, 해태제과 등과 함께 국내 만두시장을 선도한 메이저 만두 브랜드로, 특히 만두의 꽃이라 불리는 물만두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해 '만두계의 지존' 명성으로 유명하다. 취영루 만두는 자연주의 만두로서 독보적인 특허기술인 다가수공법과 야채 배합기술을 통해 만두의 느끼함과 잡냄새를 제어하는데 성공한 고품질 프리미엄 만두다.

태성이엔에프는 취영루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4060 중장년층 고객을 기반으로,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는 2030 신규고객층을 집중 공략해, 3년내 만두업계 3대 메이커로 성장한다는 야심찬 전략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 파주 본사에서 전국 50여 마케팅 협력사를 소집해, '마케팅 파트너 간담회'를 갖고 본사 마케팅 전략에 따른 분야별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취영루는 자사몰 '취영루몰' 오픈을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취영루 만두 전품목 10%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용하 태성이엔에프 대표는 "이번에 홈페이지와 자사몰을 구축한데 이어 오픈마켓, 소셜마켓, 전국 유통채널까지 구축해 70년간 대한민국 국민을 행복하게 만든 취영루 만두를 간편하게 온라인 쇼핑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온라인 시장에서 만두 소비패턴을 리드해 만두는 단순히 간식으로만 인식되는 선입견을 넘어서, '만두=든든한 가족건강식'이란 소비자 인식변화를 이끌어내 만두명가로서 자연주의 만두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태성이엔에프의 '취영루'는 지난 1945년 서울 소공동에서 물만두 전문 중화식당으로 시작한 만두 전문브랜드로, 1992년 만두공장을 설립해 양산에 나선 후 2006년 국내 물만두 시장의 30%를 독점하는 등 만두시장의 대표주자로 성장해 '만두명가', '명품만두'로 유명하다. 최근 신제품 10종을 출시한데 이어 한국뉴욕주립대와 전략제휴를 체결하는 등 발빠른 행보로 국내 만두시장의 판도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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