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홍도육교 차량전면통제... 사업업 본격화 2020년 개통 예정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이장우 의원이 대전 지역 최대현안 사업중 하나인 홍도육교지하화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대전시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동구 삼성동 성당네거리에서 홍도동 경성볼링센터 구간에 걸쳐 홍도육교 철거를 위한 차량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33개월간 본격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장우 의원에게는 ‘불도저’ ‘탱크’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닌다.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국회의원으로 중앙 부처는 물론이고 대전지역 사회에서 정평이 나 있는 것도 사실이다.

홍도육교지하화 사업은 경부고속철 대전 도심구간 정비사업(총사업비 4997억원)에 포함돼 공사 낙찰자까지 선정됐으나 2012년 5월 19대 국회 개원 이후 이 의원이 국토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관계기관 확인 결과, 예산이 41억 원 밖에 확보돼 있지 않아 사업 추진이 사실상 중단된 채 백지화 상태였다.

이를 이장우 의원이 정부와 관계기관을 설득하고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사업을 추진할수 있는 예산을 확보, 사업추진을 본 궤도에 올려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의원은 “19대 국회 개원 이후 확인 결과 홍도육교 지하화 사업은 낙찰자가 선정된 상태였지만 예산이 41억 원 밖에 없어 공사가 사실상 중단된 채 무산된 상태였다”며 “삼성동과 성남동, 홍도동, 용전동 지역 주민들과 동구 발전을 위해 지하화사업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아래 발 벗고 뛰기로 마음먹었다”고 지난 과정을 소회하고 있다.

이 의원은 정부에 홍도육교 지하화사업 추진 당위성과 철도 직하부에 대한 국비 추가 지원 필요성을 촉구하고 설득했지만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들었다.

하지만 이 의원은 뜻을 굽히지 않았고,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투지와 끈기가 2013년 정부 본예산을 심의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선임에 이어 국회 예결위 예산안등조정심사위원(옛 계수조정위원)으로 선임되면서 국토부와 기재부를 압박한 결과 직접 추가로 국비 356억원이 반영되면서 빛을 발하게 됐다.

총사업비 1368억원이 투입되는 홍도육교 지하화사업은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으로 추진될 예정인데, 기존 왕복 4차로가 왕복 6∼8차로로 확장되면 출퇴근 또는 주말 대전 IC 진출입 시 병목현상 등 교통 혼잡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 의원은 “대전과 동구의 최대현안인 홍도육교 지하화 사업을 생각하면 지금도 감회가 남다르다”며 “‘계란으로 바위치기’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동구 주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동구와 대전, 그리고 충청과 대한민국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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