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피해 예방을 위해 충남도청과 협의회 개최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17일 교육청 제7회의실에서 충남도청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상설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양 기관은 올해 3월20일부터 4월28일까지 실시한 1차 학교폭력실태조사 후속 대책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역별 현안 문제 및 개선 방안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으며, 단위학교 학교폭력예방교육 지원 방안과 학교폭력 재심 절차의 공정성 및 합리성 제공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1차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심층 협의와 학교폭력 재심사건에 대한 경향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학교에서의 폭력 근절을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11일 초등학교 4학년이상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올해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이 지난해 1차 조사에 비해 409명(0.2%p) 감소하고 전체 가해응답현황도 지난해보다 346명(0.1%p)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금품갈취(-1.6%p), 강제심부름(-1.9%p)은 감소했으나, 언어폭력(2.1%p), 추행 및 성폭력(2.4%p), 사이버 괴롭힘(2.8%p), 스토킹(2.3%p)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날 협의회에서는 언어폭력, 성폭력 등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충남도교육청 우길동 체육인성건강과장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학교폭력예방교육에 힘을 모아 2차 학교폭력실태조사에서는 학교폭력 피해율이 더욱 감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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