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유학기제 운영 계획서 컨설팅 실시...도내 187곳 참가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15일 중학교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를 기하고 현장의 소통 강화를 통해 자유학기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도내 학교 187곳에 대한 자유학기 운영 계획서 컨설팅을 덕산리솜스파캐슬에서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충남 187개 중학교 자유학기담당 교사가 참석했으며 오전에는 담당교사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어 필요한 역량제고를 위해 ‘중학교 교육과정 편제표 작성’과 자유학기활동의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개설하기 위해 외부강사를 위촉하는데 필요한 ‘자유학기활동 강사 운영 매뉴얼’에 대한 안내를 했다.

오후에는 187개교를 10개교 1조로 편성한 후 1명의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지난 7일 탑재한 각 학교 자유학기 운영 최종 계획서를 중심으로 학교별 규모와 실정에 맞게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컨설팅 주요 내용은 자유학기 교육과정 편성 운영, 수업 및 평가방법 개선, 교사 학습공동체 운영, 학생 선택중심 자유학기활동 편성, 양질의 진로체험처 발굴과 효율적인 매칭, 전환 · 연계학기 운영 방안, 운영 상의 어려운 점에 대한 소통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했던 김수동 수석교사는 “이번 컨설팅에 참여하면서 느낀 것은 자유학기는 교사들이 공동체가 돼 끊임없이 논의하고 협력하면서 만들어 가는 교육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초-중-고와 연계한 자유학기제 확산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내년에 도입되는 충남형 자유학년제가 잘 안착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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