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삼거리공원 공원조성계획결정 용역 2차 중간보고회 개최

▲ 명품문화공원조성(삼거리공원 조감도)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삼거리의 역사성과 특수성이 투영된 천안삼거리 명품문화공원 조성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시는 지난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삼거리공원 공원조성계획결정(변경) 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 자문단, 용역사 등 50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재탄생 할 천안삼거리공원의 녹지, 주차장, 테마시설 등의 공간계획에 대해 경청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지난 4월 28일 1차 보고회 이후 두 달여의 기간 동안 시민 중심의 천안삼거리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과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계획에 반영하도록 노력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삼남대로 및 천안의 특색을 살려 한양길, 호남길, 영남길로 길 명칭을 변경하자는 의견을 반영해 계획에 포함하도록 했다.

주요 테마시설로는 능수버들 랜드마크 타워, 음악분수대, 오버브릿지를 도입하되 오버브릿지는 랜드마크타워에서 청룡공원까지만 연결하고 다른 불필요한 부분은 제외하기로 했다.

▲ 명품문화공원조성(삼거리공원 조감도)
또 제안받은 의견 중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작가정원을 조성하자는 계획이 추가됐고, 흥타령관 등을 활용한 사랑박물관 운영, 가족·연인간 사랑을 테마로 하는 사랑섬, 기원의 언덕, 시민 참여의 숲 등의 공간구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구 시장은 “천안삼거리가 우리 고장의 대표 브랜드인 만큼 천안시민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과거의 정취를 느끼며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조성해 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삼거리공원은 면적 19만2169㎡에 조성되는 명품공원으로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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