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재구조화 추진…2020년 12학급 300명 완성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11일 세종여자고등학교를 2018년 신입생부터 2개학과로 개편하는 학과재구조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학과재구조화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내년도 신입생부터 현재의 3학급인 금융비즈니스과를 경영사무과와 e-비즈니스과 2개학과로 학과별 2학급씩 총 4학급 100명으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보통과는 기존 7개학급에서 6개학급으로 정원은 150명으로 25명이 줄어든다.

2020년에는 12학급 총 300명의 완성학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은 학과별 50명으로 세종시 내에서만 모집할 예정으로 서류와 면접심사로 선발하는 특별전형(50명)과 일반전형(50명)으로 모집한다.

교원은 2020년까지 필요한 전문교과 교원 3명을 연차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능력중심 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해 도입된 NCS 기반 교육과정을 적용해 일-교육과 훈련-자격의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하고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숙련기술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예산 11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실습실 3실 확충과 NCS 기반 교육과정에 따른 기자재 대체·확보에 투입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여고 학과 재구조화로 진학 중심의 진로교육에서 벗어나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직업교육을 통해 능력 중심 사회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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