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수산자원연구소, ‘서해 특산종’ 10~11일 도내 5개 시군서 방류

▲ 방류전 어린 꽃게 양식장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이 서해안 특산종 꽃게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10일과 11일 이틀간 어린꽃게 25만 마리를 도내 5개 시·군에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꽃게는 지난 6월부터 어미꽃게 관리를 통해 부화한 유생을 전갑폭 1.0㎝ 내외로 성장시킨 것으로 내년 봄이면 상품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하게 된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지난 2006년부터 꽃게종자 생산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284만 7000마리의 꽃게 종자를 도내 연안에 방류하는 등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어린꽃게 방류로 최근 불법조업 및 남획 등, 해양환경 변화에 따라 매년 꽃게 수확량 변동이 큰 상황에서 서해안 꽃게자원이 회복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경제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품종과 감소 추세에 있는 품종에 대한 지속적인 시험·연구로 도내 수산자원 조성 및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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