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준공 목표…시간·환경 절감 비용 연 70억 이상 추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대전 지방 국토 관리청에서 추진 중인 계룡시 연산-두마 구간 국도 대체 우회 도로 건설 공사와 연계, 서대전 나들목-두계 3거리 도로 확장 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대전 나들-두계 3거리 구간 가운데 방동 고개 부근은 경사가 심하고 S자 형태의 선형으로 정지 때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으로 그동안 도로 선형 개량 민원이 지속됐던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서남부권과 논산시 구간 통행량 증가에 대처하고 광역적 접근성 강화를 위한 이 사업 추진을 위해 2009년부터 7년동안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설득했다.

그 결과 지난 해 12월 기재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 올해 국비 5억원을 교부받아 기본·실시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내년 하반기 실시 설계와 실시 계획 인가를 완료하고,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노선의 완공 때 도로 시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발생하는 교통 사고 발생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전망이다.

또 대전-논산 통행 시간을 10분 이상 단축해 통행 시간 절감과 환경 비용 절감 편익이 연간 7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