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김영섭 전 교수 초청 특강 “지속가능성을 넘어서”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내 경관의 체계적 관리와 개선을 위한 충남도 경관실무협의체(MLB Team : Make Beautiful Landscape Team)가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4차 회의를 열고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도와 시·군 경관관련 과장, 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섭 전 성균관대 교수가 ‘지속가능성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전 교수는 기존 경관과 공공디자인의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아일랜드의 발리문 도시재생프로젝트 등 경관 도시재생 사례연구와 경관정책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총체적 경관관리 관점에서 지역과 도시를 만드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하며, 다양한 문화속에서도 지역의 정체성을 되살림으로써 열린 문화지역과 도시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김 전 교수는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김영섭건축문화건축사사무소의 대표를 맡고 있다.

도 경관실무협의체(MBL Team)는 경관의 체계적 관리와 개선을 위해 도내 시군 팀장과 전문가가 참여해 구성된 협의체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도와 시·군의 경관과 디자인담당 공무원들에 대해 도시경관조성을 위한 정책과 사고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도 경관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아름답고 일관성 있는 경관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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