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노은1동 동 주민회의에서 주민숙원사업 우선순위 선정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유성구 주민참여예산제 동 주민회의가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허태정 유성구청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은1동 주민참여예산제 동 주민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7건의 사업이 제안됐으며, 회의에 참여한 주민들은 전자투표기를 통해 주민숙원사업의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이날 1순위로는 노은역광장 공공Wi-Fi 보강(1,500만원) 사업이 선정됐으며, 2순위 생활쓰레기 적치시설 설치(1,500만원), 3순위 주민쉼터 및 열린 소통광장 조성(3,000만원), 4순위 자동제세동기 설치(500만원), 5순위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노은1동 행복가족 학교(500만원) 순이었다.

또 6순위와 7순위는 원예체험 프로그램운영 (900만원)과 홍보용 LED 전광판 설치(800만원)가 차지했다.

이번에 우선순위가 결정된 사업은 3,000만원의 예산 범위에서 구 해당부서에서 시행 가능여부 등을 검토한 후 오는 9월 주민참여예산 구민위원회의 심의와 조정을 거쳐 구 의회에 제출해 내년사업에 반영하게 된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사업제안 내용이 다양화되고, 단순사업을 넘어 지역공동체 형성과 문화 공유사업 등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 방안을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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