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복합터미널 사업 무산... 정치권 민주당 소속 시장. 구청장. 국회의원.지방의원 대주민 사과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추진 무산과 관련 대전시장과 유성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소속 되어 있는 민주당 책임론이 대두 되고 있다.

유성복합터미널이 들어설 유성지역을 정치적 기반으로 하고 있는 허태정 청장과 유성 갑 지역 국회의원인 조승래 의원의 입장 발표가 구설에 오르고 있는 것.

조승래 의원과 허태정 청장은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무산 된 것이 알려지자 긴급 성명서를 통해 사업자인 롯데컨소시엄과 대전도시공사에 책임을 돌렸다.

지역 정치권은 유성지역 최대 현안인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무산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지역 국회의원과 구청장이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은 이해 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무산에 대한 사과가 우선이라는 것이다.

이에 자유한국당 유성지역 당협위원회는“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금방이라도 추진될 것처럼 지역주민에게 떠들고 다녔고 선거 당시 공약도 내 걸었다”며 “책임을 전가하고 규탄 성명까지 내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꼬집었다.

대전시 최종 결정권자인 권선택 대전시장의 행보도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권 전 시장은 현재 동남아 7개국을 순방 중이다. 지역 대형사업이 무산됐지만 대전시 발 입장이 대전도시공사 입을 통해 나왔다.

동남아 7개국 순방중 문재인 대통령 초청 전국 17개 광역시도지사 초청 간담회 참석을 위해 일시 귀국했던 것과는 상당한 거리감이 있어 보인다.

정치권과 민주당 내부에서 조차  “대전의 수장으로서 지역 최대 현안 사업이 무산된 상황에서 시장이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은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 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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