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열‧노은희‧이숙희씨 문예지 창조문학 신인문학상 수상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목원대학교 미래창의교육원이 인문강좌 수강생들이 국내에서 명망 있는 문학지인 '창조문학'에서 수여하는 올해 신인문학상을 수상, 수필가로 등단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목원대 평생교육원에서 김선애 교수의 '수필창작과 실제' 강좌를 수강하고 있는 김태열씨(60), 노은희씨(54), 이숙희씨(52) 등 3명이 주인공들이다.

'마음의 골방을 열며'란 수필로 등단한 김태열씨는 수상소감으로 "그동안 직장에서 글 쓰는 일이라고는 문서 작성 정도가 고작이었기에 내게 다가와 머물고 있는 감정의 파문을 문학적 사유를 빌려 진솔하게 표현하는 글쓰기는 지난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어제, 유배일기'로 등단한 노은희씨는 "글을 쓰는 것은 숨겨졌던 기쁨과 슬픈 시간속의 나를 만나는 것이었다. 부끄러운 나를 보는 것은 두려운 시간이기도 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 했다. 기억 속의 나를 피하지 않고 글을 썼다"고 전했다.

'그와 기타'로 등단하게 된 이숙희씨는 "남쪽의 꽃소식과 함께 등단 축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맑고 밝은 영혼의 열매를 꿈꾸며 글 꽃을 피워 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수필문학 신인상을 받은 당선자들은 수필가로 문단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지역문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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