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계획위 심의 등 절차 이행 후…잔여분 포함 올해 모두 마무리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지역 장기 미 집행 도시 계획 시설 20곳이 올 상반기 중으로 정비될 전망이다.

23일 대전시는 장미 미 집행 도시 계획 시설의 대전시 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 계획 위원회 심의 등 행정 절차 이행을 통해 상반기 내에 20곳의 정비를 조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로 10곳, 광장 4곳, 공원 6곳 등 모두 20곳을 폐지·변경해 정비하기로 했다.

기본 방향은 시민 입장을 최우선으로 제도적·사회적·환경적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해 대상 시설의 폐지·변경을 통해 불필요한 재원 낭비 방지에도 중점을 뒀다.

또 잔여분 정비 시설 9곳은 도로 6곳과 공원 3곳으로 올 하반기에 추가해 올해 내 장기 미 집행 도시 계획 시설 정비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 공원 일몰제에 따른 난개발 등을 대비하기 위해 민간 공원 특례 사업이 진행 중인 것과 다르게 공원 기능을 상실하거나 해제 때 유사한 기능 수행이 가능하고 난개발 우려 등이 없어 올해에 정비하는 공원 시설은 연축·덕고개·상서·읍내·산디·덕암 공원 등 모두 6곳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달 6일부터 14일 동안 대상 시설의 정비 계획의 주민 열람을 실시했다.

이달에는 시 의회의 의견 청취 안건을 제출했고, 다음 달 중 시 의회 의견 청취와 시 도시 계획위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행하고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지역 내 장기 미 집행 도시 계획 시설은 108곳으로 이 가운데 지난 해 연말 존치 시설 79곳의 단계별 집행 계획을 수립 공고했다.

시는 시설 폐지 또는 변경 등 정비 대상 시설 29곳 가운데 우선 20곳의 정비를 추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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