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김선무의원, 예비타당성 결과 불구 기본 설계비 반영안돼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의회 김선무의원이 국도1호선 조치원 연결도로 8차선 확장사업과 조치원 우회도로의 조속한 신설을 촉구했다.

김의원은 22일 열린 43회 세종시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국도1호선 조치원 연결도로 8차선 확장은 행정도시 특별법에 근거해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개년 동안 행복도시 경계로부터 조치원읍 번암사거리까지 약 5km 구간에 걸쳐 국비 1359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임에도 기본 및 실시설계비가 예산에 확보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 조치원 우회도로 연결사업은 조치원 시가지를 통과하는 1번국도의 우회도로를 개설해 교통량의 분산을 통해 시가지의 교통체증을 원활히 해소하고자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개년에 걸쳐 국비 1321억원을 투자해 신설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이 역시 기본 및 실시설계비가 예산에 확보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의원은 기재부에서 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한 타당성재조사 결과, 국도1호선 조치원 연결도로 8차선 확장사업은 B/C(비용편익분석)지수가 1.01, 조치원 우회도로 연결사업은 1.15로 나타나 적정한 사업으로 확정된 점을 들어 조속히 실행할 것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사업의 시행주체인 행복도시건설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비가 2017년도 내 추경예산을 통해 조속히 확보가될 수 있도록 제반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현재의 사업계획의 주요 내용인 시행기간, 소요예산액 등에 대해 실현가능성 여부를 정확히 다시 진단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국도1호선 조치원 연결도로 8차선 확장과 조치원 우회도로 신설을 통해 구도심과 신도심 간 대중교통 노선과의 상호 연계성이 적절하게 반영되었는지 등 이번 기회를 통해 면밀히 살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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