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3700만원 받고 도주해, 8년만에 덜미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김밥집을 양도한다고 속여 억대의 돈을 챙겨 달아났던 60대가 8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둔산경찰서는 18일 자신이 운영하는 김밥집 체인점 영업권을 주겠다며 1억 3700만원을 챙겨 달아난 A씨(60.여)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9년 3월쯤 대전 유성구 한 커피숍에서 평소 알고 지낸 친구 동생 B씨에게 김밥집을 양도하겠다며 1억 3700만원을 받고 다른 사람에게 양도를 하고 도주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사채 및 생활비 등 때문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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