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설 개보수 등 완료…전주·수원과 함께 높은 판매율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FIFA U-20 대회 준비를 마치고, 격전이 벌어질 경기만 기다리고 있다.

15일 시는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전 대회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시와 FIFA, 대회 조직 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대회 운영 본부 설치, 경기 지원을 위한 자원 봉사자 선발, 대전 월드컵 경기장 전광판과 보조 경기장 잔디 교체 등 시설 개보수를 모두 완료했다.

특히 이달 11일 대전 경기 운영을 총괄하는 아즈벡 베르디클루바 FIFA 경기 조정 운영관이 대전 월드컵 경기장과 훈련 경기장, 전광판과 조명 등의 점검과 함께 팀 락커, 심판실, 미디어, 의료실, TV 컴파운드, 경기장 장식 등을 돌아보고 최고 만족도를 표현했다.

대선을 앞두고 저조했던 티켓 판매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4만 1000장이 예매돼 6개 개최 도시 가운데 예선전에 한국전이 치러지지 않음에도 개·페막식이 열리는 전주·수원과 함께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시는 지속적인 관람객 확보를 위해 시청 2층 민원실에 현장 판매소를 설치하고, 경기 전 날인 이달 19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또 시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붐 조성을 위해 시민 서포터즈를 구성하고, 동참 분위기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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