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9일까지 공모 실시…청년이 공간 선정·구성 개방 운영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원도심 유휴 공간을 청년이 자유롭게 안정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임대에 들어간다.

15일 대전시는 원도심 빈 점포 등 유휴 공간에 청년이 자유롭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청년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단체·기업체 임대료와 보증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중구 석교동 공유 재산 1곳과 원도심 유휴 공간 4곳의 입주를 위한 임대 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지원해 주는 청년 공간 임대료 지원 사업에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 또는 기업·법인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기로 했다.

공고 기간은 이달 19일까지다. 대상은 대전에 있는 청년·기업에서 청년 공간을 조성하고, 개방적인 운영을 통해 청년 재능과 아이디어가 발산되는 청년 활동 공간을 조성하려는 단채나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기업은 원도심 내 유휴 공간을 선정한 후 제안서와 함께 대전 경제 통상 진흥원(daejeon.work.go.kr)에 신청해야 한다.

시는 이달 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공간에는 2000만원 한도의 임대 보증금과 100만원 한도의 월 임차료와 함께 석교동 공유 재산의 경우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밤새 토크 등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시에서 공간을 조성하고 청년을 초대하는 방식에서 벗어 났다. 

청년이 그들의 특성에 맞게 직접 공간을 선정·구성하고, 개방적으로 운영한다는 면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자세한 사항은 시 도시재생과(042-270-6291) 또는 대전 경제 통상 진흥원(042-380-3031)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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