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부금 5억 8500만원 지원 받아

▲ 대전시교육청이 교육부가 공모한 '2017년 자유학기제 지역특화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금 5억 8500만원을 지원받는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교육부가 공모한 '2017년 자유학기제 지역특화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대전시교육청은 특별교부금 5억8500만원을 지원받아 '2017 대전자유학기 HEEL-UP 프로젝트'를 운영할 방침이다.

HEEL-UP 프로젝트는 지금보다 '더 앞서서', '더 멀리', 그리고 '더 높게' 바라보기 위한 대전형 자유학기제 확대 전략으로 행복한 학생(Happy student),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는 학교(Earnest school), 신나는 학부모(Exciting parents), 배움이 있는 지역사회(Learning community)를 지향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사고와 질문'이 살아있는 수업 개선 지원을 위해 교과 및 자유학기 활동 시간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업, 토의‧토론학습, 융합수업 등 다양한 학생활동 중심의 수업 운영이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전국 최초로 '제1회 대전광역시 주제 선택 활동 콘테스트'가 오는 6월까지 진행된다.

또 교사들의 수업개선 지원을 위해 '프로젝트수업 지원 매니저제', '교과 간 융합교육 코칭 자문단'을 운영하며, 교사들의 교육력 회복을 위한 '대전자유학기 교사힐링 캠프'도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된다.

이어 학생평가 방법 개선을 위한 자기성장평가를 전격 자유학기제에 도입해 학생별 수준에 맞는 '스스로 평가시스템'을 구축하며, 올해 초·중학교 자기성장평가 시스템 개발과 함께 성장과제 문항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내년부터 자기성장교육연구센터가 본격적으로 구축·운영될 예정이다.

자기성장평가는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목표를 스스로 설정해 평가를 수행하고 결과에 대해 교사가 피드백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학생 주도 평가 방식이다.

이는 기존 평가체계보다 학습자 성장에 중심을 두는 학습지향적인 평가로 평가 주체가 '교사'에서 '학생'로 바뀌는 방식이어서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청은 또 학생별 학습속도를 고려한 기초학력 다중지원 프로그램 운영하며, 학습부진학생과 토론 및 프로젝트학습에 소극적인 학생을 위해 학교별로 특색 있는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Every Student Success Program), 개별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을 위한 학습코칭 아카데미, 학습동기 강화를 위한 '일취월장' 캠프 등을 운영한다.

이어 '사제동행 두드림(Do-Dream)'캠프를 학교별로 운영할 수 있도록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진로체험 내실화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 진로체험기관과의 진로체험 협업체제 구축 및 학부모 진로체험 기회도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맘(MOM)이 먼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응급 처치 및 심폐소생술 체험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학부모가 먼저 체험해 학생들의 진로체험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또 기존의 창의체험자원지도(CRM)를 자유학기 활용에 맞도록 전면 개선해 대전형 자유학기 진로체험처 자원지도도 개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미래형 메이커교육 확대를 위해 대전교육정보원은 올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한국형 오픈소스 SW 교육용 인터페이스 보드(EDU Maker 보드)를 전국에서 최초로 개발했다.

이 보드를 활용한 자유학기제 SW교육 표준교육과정을 개발․적용함으로써, 자유학기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융합 인재 양성에도 본격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대전자유학기제는 '선택과 확산', '사고와 질문' '탐구와 체험', '꿈 지원', '수업공동체' 등의 5대 자유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구안해 적용하고 있다"며 "대전자유학기 HEEL-UP 프로젝트를 통해 대전자유학기제의 차별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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