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과 국외 한글학교에 교육콘텐츠 개발 및 보급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은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을 위해 재외동포재단과 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21일 열릴 협약식은 독립기념관 윤주경 관장과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12명의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독립기념관과 재외동포재단은 국외 한글학교에 교육콘텐츠를 개발․보급하는 사업을 상호 협력하여 추진한다.

협약에 의해 매년 국외지역을 선정하고, 선정 지역 한글학교 100여개 교에 모국의 국난극복, 독립운동 역사를 교육할 수 있는 교수자료와 교육동영상, 학생 배부 교구재를 지원하게 된다.

올해 시행되는 첫 번째 콘텐츠는 독립운동가 안창호를 집중 탐구할 수 있는 역사 학습 자료와 우리나라 국가상징(태극기, 애국가, 무궁화), 이순신과 거북선, 노블리스 오블리주 등을 주제로 체험활동 할 수 있는 교구재로 미국 한글학교에 보급한다.

이번 교구재 보급으로 미주 어린이․청소년 1만여명에게 교육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올해 8월 미주한국학교 연합회와 재미한국학교협의회 교사연수에서 한글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재미 한인의 독립운동 특강을 비롯하여 보급 교구재 활용한 수업시연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독립기념관은 재외동포재단과 연계하여 재외에 있는 우리 동포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모국과의 교류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사업을 마련,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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