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덕구 안산평생학습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7년 도서관․박물관 1관 1단 사업’에 선정됐다.

20일 도서관에 따르면 ‘도서관․박물관 1관 1단 사업’은 전국의 도서관과 박물관을 활용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커뮤니티 지원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처음 시작됐다.

이는 지역에 있는 도서관과 박물관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의 지원 ․ 육성을 통해서 지역 내 문화예술 관련한 공동체의 활동을 돕고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안산평생학습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5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인형극 동아리인 ‘돋을볕 인형극단’이 선정되어 인형극 제작비 등 사업비 350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

‘돋을볕 인형극단’은 지난해 지원받은 예산으로 인형극 ‘백설공주’ 를 제작하여 지난 3월 15일부터 5월 12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인형극을 공연 중에 있다.

그리고 올해 지원예산으로도 어린이와 가족들이 좋아하는 창작동화를 직접 선정해 대본을 쓰고 목소리를 녹음하여 인형극 한 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제작된 인형극은 올 11월 초에 초연을 걸쳐 내년부터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강문숙 관장은 “우리 도서관에서 뿌리를 내리고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돋을볕 인형극단의 그간 노고와 끈기가 빛을 발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우리 도서관 대표 문화예술단체인 돋을볕이 인형극 제작과 공연을 통해서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의 좋은 귀감이 되길 바란다”며 선정 소감을 전했다.

‘돋을볕 인형극단’ 참여는 인형극 제작과 공연 등에 관심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돋을볕 문화예술단체 활동과 관련 궁금한 사항이나 자세한 사항은 안산평생학습도서관(042-608-555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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